원래 일정대로라면 내일 수원으로 돌아왔어야 하겠지만, 그저께 급히 돌아왔다. BoB 30인에 추가 합격했다. 지난 프로젝트가 크게 망했었는데, 신기하게도 BoB 30인에 함께하게 되었다. 돌아와서 BoB 프로젝트 팀을 꾸리고, 밤새 프로젝트 계획을 짰다. 이번에는 재기 형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모바일 통신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에 대해 연구하는 프로젝트이다. 재기 형과 하는 프로젝트라면 결과와 관계없이 즐겁게, 열심히 할 수 있겠다 싶어서 함께하기로 했다. 지난 프로젝트는 학업과 병행하느라 최선을 다하지는 못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마음 편하게, 느긋하게 하고 싶은 공부하는 것”은 다음 방학으로 미뤄야겠다.
